강원국입니다

고칠 것이 계속 보이는 이유는?

국립중앙도서관에서 낭독회를 했다. 성우가 내 글을 읽는데 거슬리는 부분이 많다. 어떻게 저렇게 썼지? 분명히 고친다고 고쳤는데 저런 게 안보였지? 이유가 뭘까. 이전에 고칠 때 놓친 것일까? 그사이 내가 발전해서 안보였던 게 보이게 된 걸까? 보면 볼수록 고칠 것이 보이는 것은 분명하다.

퇴고와 성장욕구

퇴고행위는 성장욕구를 충족하는 과정이다. 1.하나의 글을 고치면서 느낀다. 글이 개선해가는 기쁨이 있다. 2.내가 쓴 과거의 글을 보며 느낀다. 과거의 글은 늘 허접하고, 그만큼 나는 성장했다. 3.글의 첨삭지도를 받으며 느낀다. 내 실력이 점점 나아진다.

퇴고법

1. 어휘, 문장, 구성을 본다. 2. 빼기, 넣기, 바꾸기 해본다. 3. 통독, 묵독, 보여주기 4. 처음과 마지막을 본다. 5. 주제가 드러나는지 본다.(독자의 눈) 6. 무엇을 선사하는 글인지 본다. (독자의 눈) 7. 맞춤법, 띄어쓰기, 사실 확인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