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국입니다

문재인 대통령과 김대중 대통령

문대통령 연설은 노무현 대통령과 많이 닮았다고 생각한다. 그런데 의외로 김대중 대통령과 흡사한 점이 많다. 우선, 반드시 준비된 원고를 읽는다. 메시지 반복과 일관성을 중시한다. 개인 경험을 연설 소재로 자주 활용한다. 사전구술이 아니라 사후수정으로 연설문 작업을 한다.

소박하게 쓰라

“정치인은 선비적 문제의식만이 아니라 상인의 현실감각도 가져야 한다.” “정치는 심산유곡에서 백합화를 피우는 것이 아니라 진흙탕에서 연꽃을 피우는 일이다.” 김대중 대통령의 어록이다. 정치를 글쓰기로 대체해도 울림이 있다. 노무현 대통령이 글을 소박하게 쓰라는 말과 맥락이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