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국입니다

글 분량 조절

세가지를 얘기하려고 했다. 분량이 넘치면 두가지만 얘기할 것인가, 세가지를 조금씩 줄여 말할 것인가. 하나를 통으로 드러내긴 아깝고, 조금씩 줄이자니 귀찮다. 당신은 어느 쪽을 선호하는가. 시간이 있을 땐 후자, 없을 땐 전자로 처리한다. 분량을 늘이는 것도 비슷하다.

글의 분량을 늘리려면

분량을 늘리려면 글의 구성요소 숫자를 추가해야지, 구성요소 하나의 양을 늘려서는 안 된다. 그러면 중언부언 구구절절해진다. 구성요소 숫자를 추가한다는 의미는 이렇다. 일기를 쓸 때 오늘 한일만 쓰지 않고, 느낌을 추가하고, 내일의 다짐을 추가하는 것이다. 이로써 분량을 늘려야 한다. 오늘 한일만 길게 쓰면 구구절절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