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국입니다

경청의 힘

경청은 듣는 시간이자 생각하는 시간.  남의 말을 빌어 내 생각을 만드는 시간이다. 그래서 말을 끊게  된다. 경청은 얻는 시간이다. 내 시간은 빼앗기는 것이 아니다. 경청은 말하게 해주는 시간이다. 리액션이 좋은 만큼 많은 것을 듣게 된다. 우리는 들을 때 가장 왕성하게 상상한다. 읽을 때 볼 때 보다. 라디오가 좋은 이유다.

어떻게 들어야 할까

나는 이렇게 들으려고 한다. 1.상대 말을 끊지 않는다. 그래야 더 얻는다. 2.리액션한다. 신나서 말하게 해야 내게 이득이다. 3.곱씹으며 듣는다. 반론과 이의 제기를 시도한다. 4.다른 의견을 수용한다. 나와 다름에 감정적으로 반응하지 않는다. 5.토론이 끝나면 상대가 무슨 얘기를 했고, 어떤 대화가 오갔는지 떠올려 보고, 생각을 정리하여 글로 남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