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국입니다

한국교직원공제회 기고 <새로운 인생>

나는 일곱 살이다 – 진짜 인생은 이제 시작이다 강원국 나는 누구인가. 참여정부가 끝나고 청와대를 나왔다. 그때까지 어느 학교 다니는 ‘강원국’, 어디 다니는 ‘강원국’으로 살았다. 사실 누구나 그렇다. 어느 학교 선생님, 어느 학교 교장 교감이라고 하면 사회적 존경을 받는다. 관계도 만들어진다. 무시당하지 않는다. 적어도 내가 누구라고 말할 수 있다. ‘어디 다니는 사람’으로 나를 설명할 수 있다.더 보기한국교직원공제회 기고 <새로운 인생>[…]

과천교회 글쓰기 기고2 “우리는 왜 글쓰기가 두려울까?”

왜 우리는 글쓰기가 두려울까 강원국 기업 CEO나 공무원 조직의 수장은 물론 대학 교수들조차 글쓰기를 힘들어한다. 다른 일은 위로 올라갈수록 잘하고 익숙한데 글쓰기는 예외다. 장관이 사장이 사무관이나 사원 대리보다 글쓰기를 더 어려워한다. 물론 우리나라만 그런 것은 아닐 것이다. 문제는 유독 심하다는 것이다. 열이면 여덟아홉이 고충을 토로한다. 왜 그럴까. 우리만의 문제가 있는 것인가? 학교에서 글쓰기를 가르치지 않는다는더 보기과천교회 글쓰기 기고2 “우리는 왜 글쓰기가 두려울까?”[…]

과천교회 기고 “펜은 약보다 강하다”

아내에게 글을 쓰면 마음이 치유됐다 – 펜은 약보다 강하다 아들 녀석 초등학교 5학년 때 내게 면담 신청을 했다. 평소 말이 없는 녀석의 면담 신청은 그 자체로 긴장 유발이다. “이건 아빠만… 엄마에겐 절대 비밀이야.” 가슴이 벌렁벌렁한다. “내 몸에 관한 거야.” 가슴이 덜컹! “아빠 도저히 안 되겠어. 내가 편지로 쓸게.” 아내에게 말도 못하고 하루를 보낸 후 아들에게더 보기과천교회 기고 “펜은 약보다 강하다”[…]

다음 <죽이는 글쓰기> 기고

최초의 짜릿한 경험 초등학교 3학년 어머니날, 교내 글짓기 대회가 있었다. 한 해 전 돌아가신 엄마에 관해 썼다. 내 글을 교장선생님이 읽었다. 전교생이 모인 운동장 조회에서였다. 읽다가 교장선생님이 울었다. ‘내가 글을 좀 쓰는구나.’ 글맛을 느낀 첫 경험이었다. 글은 자신감이다. 내가 글을 쓸 수 있다는 자신감이 필요하다. 글은 자존감이다. 내 안에 쓸거리가 있다는 믿음이 중요하다. 야한 장면을더 보기다음 <죽이는 글쓰기> 기고[…]

월간 <좋은생각> 기고

“삶의 주인이 되는 글쓰기” 강원국 (, 작가) 나는 남의 눈치를 심하게 본다. 나이 쉰이 넘도록 그렇게 살았다. 이유는 모르겠다. 타고난 성격인지, 아니면 어머니를 일찍 여의고 나만의 생존 방식으로 선택한 것인지. 눈치 밝은 것이 사회생활에는 큰 도움이 됐다. 어떻게 해야 남의 눈에 들 수 있는지, 어찌 해야 눈 밖에 나지 않는지 잘 알았다. 학교 다닐 적에도더 보기월간 <좋은생각> 기고[…]

월간 에세이 기고 <내가 쓰는 이유>

내가 쓰는 이유 강원국 (전 대통령 연설비서관, 저자) 나이 쉰 살까지 읽으며 살았다. 학교에서는 교과서, 참고서를 읽었다. 직장에 다니면서 상사의 마음을 읽었다. 읽기만 잘해도 됐다. 잘 읽으면 ‘똑똑하다’는 소리를 들었다. 그런 사람이 출세한다. 과연 이런 대접이 온당한가. 쉰이 넘어 알았다. 사람은 쓰고 살아야 한다. 내가 있는 삶을 살기 위해서다. 신영복 선생님이 그랬다. 읽기, 듣기로는 정체성이더 보기월간 에세이 기고 <내가 쓰는 이유>[…]

용인시 도서관 소식지<도서관 세상> 기고

쉰이 넘어 독서 재미를 알았다 강원국 (전 대통령 연설비서관) 독서 취향이랄 게 딱히 없다. 독서량이 턱없이 부족하기 때문이다. 어느 잡지에서 ‘작가의 서재’ 인터뷰 요청이 왔을 때 난감했다. 서재를 사진에 담자고 하는데 나는 서재가 없다. 대학 다닐 때 모은 3천여 권을 2년 전 충동적으로 팔았다. 트럭 스피커에서 ‘헌책 삽니다’란 소리를 듣고 단돈 백만 원에 모두 처분했다.더 보기용인시 도서관 소식지<도서관 세상> 기고[…]

남부발전 기고문 “소통은 조직의 공기와 같다”

소통은 조직의 공기와 같다 강원국 (글쓰기 작가) 위암 선고를 받았다. 정밀진단을 위해 가장 큰 종합병원을 찾았다. 환자가 밀려 있어 엿새 정도를 초조하게 기다렸다. 아내는 하루가 멀다 하고 울었고 나는 하루가 3년 같았다. 드디어 의사를 만났다. “기다리는 동안 힘드셨죠?” 이 한마디에 울컥했다. 위로가 이어졌다. “사진을 보니 크지 않아요.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의사는 내가 듣고 싶은 말이더 보기남부발전 기고문 “소통은 조직의 공기와 같다”[…]

수협 기고문 “진정한 인문인”

수협중앙회 소식지에 기고했다. 진정한 인문인 인문학 열기가 사그라지지 않는다. 그만큼 내가 나로서 나답게 살고 싶다는 것일 터. 내가 내 삶의 주인으로 사는 방법은 무엇인가. 내 글을 쓰고 내 말을 하며 사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내 말과 글이 나일 테니까. 내게 쓸 수 있는 용기를 주는 것은 첫 번째가 감사함이다. 요즘 나는 말하기 위해 글을 쓴다. 아니더 보기수협 기고문 “진정한 인문인”[…]

용인시 기고문 “쉰이 넘어 독서 재미를 알았다”

쉰이 넘어 독서 재미를 알았다 강원국 (전 대통령 연설비서관) 독서 취향이랄 게 딱히 없다. 독서량이 턱없이 부족하기 때문이다. 어느 잡지에서 ‘작가의 서재’ 인터뷰 요청이 왔을 때 난감했다. 서재를 사진에 담자고 하는데 나는 서재가 없다. 대학 다닐 때 모은 3천여 권을 2년 전 충동적으로 팔았다. 트럭 스피커에서 ‘헌책 삽니다’란 소리를 듣고 단돈 백만 원에 모두 처분했다.더 보기용인시 기고문 “쉰이 넘어 독서 재미를 알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