칭찬보다 지적질이 쉬운 이유


남의 글을 평가해야 할 때가 간혹 있다.
장점 보다는 단점이 잘 보인다.

왜 그럴까?
뇌의 속성 탓이다.
칭찬은 뇌의 논리적 영역에서 담당하고, 지적질은 감정적 영역에서 처리한다.

논리적 근거를 대는 일은 귀찮고 복잡하다.
감정적 반응은 즉흥적이고 수월하다.
또한 긍정적인 것보다는 부정적인 것에 신속히 반응하는 게 생존에 유리하다.
따라서 논술시험은 지적할 빌미를 주지 않아야 한다.
그게 살아남는 길이다.
잘 쓴 글이 뽑히는 게 아니라 지적당하지 않고 살아남는 글이 뽑힌다.
칭찬받으려 말고 지적당하지 말란 소리다.
칭찬은 어려우니까 말이다.

하지만 내 경험으로 지적질은 글을 잘 쓰게 만들지 못한다.
못쓰지 않게 할 뿐.
잘 쓰게 하려면 칭찬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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