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글

과천교회 글쓰기 기고2 “우리는 왜 글쓰기가 두려울까?”
왜 우리는 글쓰기가 두려울까 강원국 기업 CEO나 공무원 조직의 수장은 물론 대학 교수들조차 글쓰기를 힘들어한다. 다른 일은 위로 올라갈수록 잘하고 익숙한데 글쓰기는 예외다. 장관이 사장이 사무관이나 사원 대리보다 글쓰기를 더 어려워한다. 물론 우리나라만 그런 것은 아닐 것이다. 문제는 유독 심하다는 것이다. 열이면 여덟아홉이 고충을 토로한다. 왜 그럴까. 우리만의 문제가 있는 것인가? 학교에서 글쓰기를 가르치지 않는다는더 보기과천교회 글쓰기 기고2 “우리는 왜 글쓰기가 두려울까?”[...]
과천교회 기고 “펜은 약보다 강하다”
아내에게 글을 쓰면 마음이 치유됐다 – 펜은 약보다 강하다 아들 녀석 초등학교 5학년 때 내게 면담 신청을 했다. 평소 말이 없는 녀석의 면담 신청은 그 자체로 긴장 유발이다. “이건 아빠만… 엄마에겐 절대 비밀이야.” 가슴이 벌렁벌렁한다. “내 몸에 관한 거야.” 가슴이 덜컹! “아빠 도저히 안 되겠어. 내가 편지로 쓸게.” 아내에게 말도 못하고 하루를 보낸 후 아들에게더 보기과천교회 기고 “펜은 약보다 강하다”[...]
다음 <죽이는 글쓰기> 기고
최초의 짜릿한 경험 초등학교 3학년 어머니날, 교내 글짓기 대회가 있었다. 한 해 전 돌아가신 엄마에 관해 썼다. 내 글을 교장선생님이 읽었다. 전교생이 모인 운동장 조회에서였다. 읽다가 교장선생님이 울었다. ‘내가 글을 좀 쓰는구나.’ 글맛을 느낀 첫 경험이었다. 글은 자신감이다. 내가 글을 쓸 수 있다는 자신감이 필요하다. 글은 자존감이다. 내 안에 쓸거리가 있다는 믿음이 중요하다. 야한 장면을더 보기다음 <죽이는 글쓰기> 기고[...]
월간 <좋은생각> 기고
“삶의 주인이 되는 글쓰기” 강원국 (, 작가) 나는 남의 눈치를 심하게 본다. 나이 쉰이 넘도록 그렇게 살았다. 이유는 모르겠다. 타고난 성격인지, 아니면 어머니를 일찍 여의고 나만의 생존 방식으로 선택한 것인지. 눈치 밝은 것이 사회생활에는 큰 도움이 됐다. 어떻게 해야 남의 눈에 들 수 있는지, 어찌 해야 눈 밖에 나지 않는지 잘 알았다. 학교 다닐 적에도더 보기월간 <좋은생각> 기고[...]
월간 에세이 기고 <내가 쓰는 이유>(1)
내가 쓰는 이유 강원국 (전 대통령 연설비서관, 저자) 나이 쉰 살까지 읽으며 살았다. 학교에서는 교과서, 참고서를 읽었다. 직장에 다니면서 상사의 마음을 읽었다. 읽기만 잘해도 됐다. 잘 읽으면 ‘똑똑하다’는 소리를 들었다. 그런 사람이 출세한다. 과연 이런 대접이 온당한가. 쉰이 넘어 알았다. 사람은 쓰고 살아야 한다. 내가 있는 삶을 살기 위해서다. 신영복 선생님이 그랬다. 읽기, 듣기로는 정체성이더 보기월간 에세이 기고 <내가 쓰는 이유>[...]
용인시 도서관 소식지<도서관 세상> 기고
쉰이 넘어 독서 재미를 알았다 강원국 (전 대통령 연설비서관) 독서 취향이랄 게 딱히 없다. 독서량이 턱없이 부족하기 때문이다. 어느 잡지에서 ‘작가의 서재’ 인터뷰 요청이 왔을 때 난감했다. 서재를 사진에 담자고 하는데 나는 서재가 없다. 대학 다닐 때 모은 3천여 권을 2년 전 충동적으로 팔았다. 트럭 스피커에서 ‘헌책 삽니다’란 소리를 듣고 단돈 백만 원에 모두 처분했다.더 보기용인시 도서관 소식지<도서관 세상> 기고[...]
남부발전 기고문 “소통은 조직의 공기와 같다”
소통은 조직의 공기와 같다 강원국 (글쓰기 작가) 위암 선고를 받았다. 정밀진단을 위해 가장 큰 종합병원을 찾았다. 환자가 밀려 있어 엿새 정도를 초조하게 기다렸다. 아내는 하루가 멀다 하고 울었고 나는 하루가 3년 같았다. 드디어 의사를 만났다. “기다리는 동안 힘드셨죠?” 이 한마디에 울컥했다. 위로가 이어졌다. “사진을 보니 크지 않아요.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의사는 내가 듣고 싶은 말이더 보기남부발전 기고문 “소통은 조직의 공기와 같다”[...]
수협 기고문 “진정한 인문인”
수협중앙회 소식지에 기고했다. 진정한 인문인 인문학 열기가 사그라지지 않는다. 그만큼 내가 나로서 나답게 살고 싶다는 것일 터. 내가 내 삶의 주인으로 사는 방법은 무엇인가. 내 글을 쓰고 내 말을 하며 사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내 말과 글이 나일 테니까. 내게 쓸 수 있는 용기를 주는 것은 첫 번째가 감사함이다. 요즘 나는 말하기 위해 글을 쓴다. 아니더 보기수협 기고문 “진정한 인문인”[...]
용인시 기고문 “쉰이 넘어 독서 재미를 알았다”
쉰이 넘어 독서 재미를 알았다 강원국 (전 대통령 연설비서관) 독서 취향이랄 게 딱히 없다. 독서량이 턱없이 부족하기 때문이다. 어느 잡지에서 ‘작가의 서재’ 인터뷰 요청이 왔을 때 난감했다. 서재를 사진에 담자고 하는데 나는 서재가 없다. 대학 다닐 때 모은 3천여 권을 2년 전 충동적으로 팔았다. 트럭 스피커에서 ‘헌책 삽니다’란 소리를 듣고 단돈 백만 원에 모두 처분했다.더 보기용인시 기고문 “쉰이 넘어 독서 재미를 알았다”[...]
코레일 기고문 “무턱대고 읽는다고 잘쓸까”
무턱대고 읽는다고 글을 잘 쓸까? 강원국 (글쓰기 작가) 여름이다. 그것도 휴가철이다. 여름은 독서의 계절이다. 책은 7, 8월에 가장 많이 팔린다. 가을은 천고마비, 살찌는 계절일 뿐이다. 책을 왜 읽는가. 나는 잘 쓰기 위해 읽는다고 답한다. 남의 글에 놀아나기(?) 위해 읽는 것 아니다. 내가 왜 남의 글의 대상에 머물러야 하는가. 글을 쓰는 주체로 서야하지 않겠는가. 읽기는 있는더 보기코레일 기고문 “무턱대고 읽는다고 잘쓸까”[...]
남부발전 기고문 “소통은 공기와 같다”
소통은 조직의 공기와 같다 강원국 (글쓰기 작가) 위암 선고를 받았다. 정밀진단을 위해 가장 큰 종합병원을 찾았다. 환자가 밀려 있어 엿새 정도를 초조하게 기다렸다. 아내는 하루가 멀다 하고 울었고 나는 하루가 3년 같았다. 드디어 의사를 만났다. “기다리는 동안 힘드셨죠?” 이 한마디에 울컥했다. 위로가 이어졌다. “사진을 보니 크지 않아요.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의사는 내가 듣고 싶은 말이더 보기남부발전 기고문 “소통은 공기와 같다”[...]
포스코 투데이 기고 15회
조직에서 성공하려면 홍보맨이 되라 – 보도자료 등 홍보하는 글은 어떻게 써야 하나 감히 조언한다. 조직에서 성공하려면 홍보맨이 되라. 기업 홍보 환경이 많이 바뀌었다. 나는 대우증권 홍보실에서 7년 간 일했다. 그때는 기자 접대만 잘하면 됐다. 그러면 홍보성 기사도 내주고, 불리한 기사는 안 써주기도 했다. 신문, 방송 매체와 기자들에게 전적으로 매달리던 시절이었다. 홍보환경 변화 지금은 어떤가. 개별더 보기포스코 투데이 기고 15회[...]
포스코 투데이 기고 14회
이메일 쓰기 직장인의 하루 일과는 이메일 확인으로 시작해서 이메일 작성으로 끝이 난다. 청와대에서도 마찬가지였다. 당시 청와대의 전자업무관리 시스템인 ‘e지원’을 통해 전자메일로 대통령께 보고드리고 피드백을 받는 경우가 대부분이었다. 이때 염두에 두었던 것들을 공유하고자 한다. 첫째, 제목에 신경 쓴다. 제목을 보고 당장 읽지 않고는 못 배기게 만들어야 한다. 그렇다고 ‘낚시질’이 돼선 곤란하다. 이를테면 나의 경우 ‘양극화 연설에더 보기포스코 투데이 기고 14회[...]
포스코 투데이 기고 13회
아들에게 물려주고픈 글쓰기 비법 6가지 아들에게 나의 50여 년 인생 경험을 물려주고 싶다. 아들이 최대한 짧은 시간에 경험을 습득하고, 시행착오를 최소한으로 겪으며 나의 경험을 섭취했으면 좋겠다. 그러기 위해 인생의 고비에서 아들이 겪고 써야 하는 글에 관해 말해주고 싶다. 어찌 보면 가장 먼저 익혀야 할 글쓰기이고 직장생활에서 필수적인 글이다. 칭찬하는 글 상사가 부하에게 하는 말은 칭찬더 보기포스코 투데이 기고 13회[...]
포스코 투데이 기고 12회
SNS 글쓰기 나는 세 번 미쳐봤다. 대학입시 볼 때 4개월간, 청와대에서 8년간, 쓸 때 두 달 간 완전히 미쳤다. 밥을 먹을 때도 길을 걸을 때도 남의 말을 들을 때도 그것만 생각했다. 그리고 또 미쳤던 때가 있다. 페이스북과 블로그에 빠졌을 때다. 아내가 적당히 하라고 성화였다. 한 번은 블로그 댓글 달다가 계단에서 발을 헛디뎌 굴러 갈비뼈에 실금이더 보기포스코 투데이 기고 12회[...]
포스코 투데이 기고 11회
기획서, 제안서 쓰기 직장인이라면 누구나 기획서나 제안서를 쓸 일이 많다. 그런데 기획•제안서는 보고서와 다른 두 가지 특징이 있다. 그 하나는 사전에 하는 보고라는 점이다. 일을 시작하기 전에 이렇게 해보는 게 어떠냐고 묻는 문서다. 또 하나는 성과와 결과물이 나와야 하는 보고서이다. 그러나 주눅들 것 없다. 계획을 짜보는 것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이번 시간에는 기획•제안서가 갖춰야 할 7가지더 보기포스코 투데이 기고 11회[...]
오마이뉴스 연재 5 <방전된 배터리로는 시동을 걸 수 없다>(1)
대학 학력고사 볼 때다. 2교시 수학 시간, 1번부터 5번까지 한 문제도 못 풀었다. 풀긴 풀었는데, 나온 답이 4지선다형 보기에 없으니 답안지에 마킹할 수가 없었다. 식은땀이 나고 가슴만 쿵쾅쿵쾅 뛰었다. 머릿속이 하얘지고 공식이 하나도 생각나지 않았다. 더 앉아 있어봤자 승산이 없었다. 그냥 나가려고 OMR 답안지를 찍어서 메웠다. 채우고 나니 희한하게 마음이 편해졌다. 수험장을 나가지 않고 풀더 보기오마이뉴스 연재 5 <방전된 배터리로는 시동을 걸 수 없다>[...]
오마이뉴스 연재4 <토하기 일보직전 '한병 더' 외치는 친구 있다>
아들 하람아, 살다 보면 정말 솟아날 구멍이 없을 것 같은 캄캄하고 절망적인 상황에 처할 때가 한두 번은 있을 것이다. 불이 난 지하철 열차 안에 갇힐 수도 있고, 자동차를 탄 채 물에 빠질 수도 있으며, 비행기 사고로 오지에 추락할 수도 있단다. 그리고 더 이상 물러설 곳이 없는, 차라리 죽는 편이 나을 것 같이 힘든 순간이 올지도더 보기오마이뉴스 연재4 <토하기 일보직전 '한병 더' 외치는 친구 있다>[...]
오마이뉴스 연재3 <편의점 남자를 보고 왜 눈물이 핑 돌았을까>
마음이 사람을 향하면 공감, 사물을 향하면 호기심, 사건을 향하면 문제의식, 미래를 향하면 통찰, 나를 향하면 성찰이 된다. 이 모두가 글감이 나오는 통로다. 하나를 꼽으라면 나는 단연 공감이다. ‘사람’이 글쓰기의 가장 중요한 대상이기 때문이다. “할 얘기가 있는데 퇴근 후에 술 한잔할까?” 동료의 제안에 반응은 두 갈래다. “나 바빠. 내일 아침까지 작성해야 할 보고서가 있어”라고 답하는 사람이더 보기오마이뉴스 연재3 <편의점 남자를 보고 왜 눈물이 핑 돌았을까>[...]
오마이뉴스 연재2 <글 잘 쓴다고 소문을 내라>
1968년 하버드대학 심리학과 로버트 로젠탈(Robert Rosenthal) 교수는 샌프란시스코의 한 초등학교 학생 20%를 무작위로 뽑아 담임교사에게 명단을 전달하며 이 아이들의 지능지수가 높다고 말했다. 8개월 뒤 명단에 있던 학생의 성적이 실제로 올랐다. 담임교사가 해당 학생들에게 관심과 기대를 보였고, 그들이 이에 부응하기 위해 노력하는 과정에서 성적이 향상된 것이다. 이를 ‘로젠탈 효과’라고 한다. 1989년 아내와 결혼했다. 다른 것은 모르겠다.더 보기오마이뉴스 연재2 <글 잘 쓴다고 소문을 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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